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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및 칼럼

<코아스템-켐온 칼럼> 피부질환: 아토피피부염 또는 아토피에 대한 이해 - (2)

○ 자식을 키우다 보면 심적으로 참 힘든 점이 자식의 건강 문제이다. 특히 선천적 장애가 아니라면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장 신경이 집중되는 부분이 아마도 피부질환일 것 같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구절의 어머니 은혜 가사에도 아마 피부질환과 관련이 있는 부분이지 않나 싶다. 이제 그 시기를 다 넘기고 경험한 분들로부터 자식의 아토피피부염을 극복하는 그 과정을 듣고 있노라면 실로 눈물겹다. 어린이 시절에는 가려움에 의한 아토피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온몸에 붕대로 감기고 재운다. 청소년 시절에는 밤새 가려움, 발열, 통증으로 전쟁을 치르고 나면 입고 잤던 티셔츠는 피와 고름으로 다 버려지는 비참한 경험들을 한다. 이러한 비참한 피부질환은 한참 폼나고 싶은 작은 꿈들을 부끄러워진 피부로 산산히 부서진다. 정신적 고통은 자식이나 부모나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일련의 연속 과정을 통해 아토피피부염 또는 아토피에 대해 논한다.

1. 아토피피부염(Atopic dermatitis)과 아토피(Atopy)의 개념과 다양한 명명

○ 아토피피부염과 아토피 차이점: 집단에서 특정 유전자의 차이기 1% 미만이면 돌연변이이고 1% 이상이면 유전자의 다형성(polymorphism)이라고 한다. 유사하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로 해가 없는 외부물질(항원)에 대한 신체의 과민반응을 알레르기(allergy)이라고 한다. Atopy(또는 atopic syndrome)는 고알레르기성(hyperallergic) 특성에 유발되는 증후군이다. Atopy를 가진 환자라고 함은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 AD), 아토피성 천식, 아토피성 비염(allergic rhinitis), 알레르기성 결막염(conjunctivitis) 중에서 1-2개 질환을 가진 환자를 의미한다. 따라서 아토피피부염은 아토피의 여러 질환 중의 하나이다.

○ 아토피피부염의 명명: 아토피피부염은 면역학적 이상(immunologic aberration) 증후군으로 대단히 복잡한 유전자형 특이체질(diathesis)에 기인하는 피부질환이다. 증상 및 시기적인 측면에서 아토피피부염은 유아 또는 어린 시절 발생하여 때로는 성인 때까지 지속되는 고도의 소양성(가려움)과 만성-면역성 피부질환으로 규정된다. 일상에서 흔히들 언급하는 atopy는 아토피피부염을 의미하지만 세밀하게 분리하면 아토피피부염은 atopy가 동반된 피부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이름은 아래의 <표>에서처럼 지난 100 여년 동안 다양하게 지칭될 정도로 임상적, 유전적, 면역학적 특성이 변천되어 왔다. 이러한 근본적인 이유는 아토피피부염 발생과 진행과 관련하여 여전히 병리-생리학적 network의 이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2. 아토피피부염의 특성

1) 역학적 및 환경적 특성

아토피피부염은 1970년대까지는 6세 이하 소아에서 약 3%의 발생에 불과하였지만 최근에는 소아 20%, 성인에서도 1~3% 정도로 발생하는 추세로 지난 30년 동안 중가: 아토피피부염은 1970년대까지는 6세 이하 소아에서 약 3%의 발생에 불과하였지만 최근에는 소아 20%, 성인에서도 1~3% 정도로 발생하는 추세로 지난 30년 동안 중가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진단의 임상적 특성에 기인하여 정확한 추정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집단의 약 10.0%-15.6%의 유병률이 추정되고 있다. 산업화를 거치면서 다양한 알러젠(allergen,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라는 과민성 상태를 유발하거나 감작 항체 형성을 자극하는 물질)의 증가에 기인한다. 산업화가 비교적 늦은 중국의 농촌, 동유럽, 아프리카 등의 나라에서의 아토피피부염 유병률은 산업화된 나라보다 낮다. 또한 농촌지역보다 도시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며 상류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동일한 인종으로 구성된 나라에서 사는 곳이 어디에 따라 아토피피부염의 유병률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환경적인 요인이 아토피피부염 발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환경적인 요인은 아토피피부염의 가족력에서도 확인된다. 예를 들어 자식과 부모의 사이에서보다 형제 간의 사이에서 더 강한 발생 연관성이 있으며 동일한 부모일지라도 아버지와 자식 사이보다 어머니와 자식 사이에 발생의 더 강한 연관성이 있다. 이는 임시기간의 모태의 환경이 아토피피부염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 아토피피부염의 환경적인 위험요인으로 작은 가족단위, 고수입, 고학력, 농촌에서 도시로의 이주, 항생제사용, 서구식 생활방식, 공기와 미생물 등이 제시되고 있음: 특히 음식은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특정 음식에 감작을 보이는 어린이를 대상한 연구에서 식이를 제한하지 않은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환자에서 3년 관찰기간 동안에 증상이 20% 정도 감소된 것에 비해 식이가 제한된 어린이에게서 71.4% 정도로 증상이 감소되었다. 일반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소아 환자의 10-40% 정도가 음식에 의해 감작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소아일수록 음식 알러젠이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이 되며 청소년이나 성인일수록 음식 알러젠이 아토피피부염 발생과 증상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알러젠(aeroallergen,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기 중의 물질)도 아토피피부염 유발에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 Oregon state university의 연구진에 의해 미취학 어린이들이 노출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연구가 2014년 이루어졌다(Environ. Res. 2016, DOI: 10.1016/j.envres.2016.02.034). 어린이 92명은 피부와 유사하게 화학물질을 흡수하는 특성을 가진 실리콘 손목밴드를 일주일 동안 착용하였다. 그 결과, 미국에서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난연제(Flame Retardants, 타기 쉬운 성질이 있는 플라스틱 따위의 유기 물질에 첨가하거나 도포하여 연소를 억제하거나 완화하는 물질)인 수 많은 종류의 polybrominated diphenyl ethers(PBDEs)와 이를 대체한 난연제인 organophosphate flame retardants(유기인제 난연제)가 실리콘 밴드로부터 확인되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또는 여성들이 사용하는 화장품 속에 존재하는 1일 노출 종류는 약 500 종류이다. 화학물질의 종류에도 차이가 있겠지만 이에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1일인체노출허용량의 20%를 상회할 정도로 더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성의 화장품이 유아 및 아동들의 특정 피부질환과의 인과관계로 연결하기는 어렵지만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또한 없다. 면역계 발달이 미숙한 청소년들의 화장품 사용과 피부질환을 걱정할 정도로 청소년들의 화장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이들 화학물질들이 공기 알러젠으로 작용한다. 실험적으로는 공기알러젠을 함유한 패치를 기관지에 부착한 결과,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환자에서 소양성 발진이 증가하였다.


○ 미생물 알러젠: 또한 먼지, 진드기 그리고 바퀴벌레로부터의 추출물이 혼합된 패치를 부착시킨 결과,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환자 90%에서 습진성 병변(eczematous lesion)이 유발되었다. 미생물도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이 된다. 정상적인 피부에 존재하다가 특수한 조건 하에서 병원성인 형태로 전환되는 진균인 Pityrosporum orbiculare , 무좀의 원인균인 적색 백선균( Trichophyton rubrum ), 병원성대장균인 Staphyloccus aureus 도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 유전자 특성

아토피 및 아토피피부염의 유발과 관련된 유전자는 약 30 여개 유전자가 확인:

아토피 환자의 75~80%에서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족력은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아토피피부염의 가족력은 상염색체성 우성유전(autosomal dominant Inheritance)으로 설명되고 있다. 염색체 중 XY의 성염색체를 제외한 염색체를 상염색체라고 하는데 상염색체성 우성유전이란 아토피와 관련된 상염색체상의 유전자를 가지면 다음 세대에 반드시 나타나는 유전을 의미한다. 또한 부모 중 한쪽이 아토피성피부염이 있는 경우에 자녀에게 일어날 확률이 50%, 부모 두 명이 모두 있으면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할 확률이 75% 정도이다. 아토피 및 아토피피부염의 유발과 관련된 유전자는 아래의 <표>에서처럼 약 30 여개 유전자 정도가 확인되었으며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이들 유전자의 돌연변이 또는 결함이 확인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발견되는 문제의 유전자는 염색체 11q13에 위치하고 IgE-친화 수용체(IgE high-affinity receptor) 유전자인 FCERIB와 염색체 5q31 q33에 위치하고 IL-4와 IL9 유전자와 인접한 IL13 유전자가 있다. 일반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환의 혈청 IgE 농도가 증가한다. 이들 두 유전자는 IgE 특이적 항원 또는 IgE 비특이적 항원에 반응하여 IgE 혈청농도의 증가에 관련이 있는 유전자이다.

3) 아토피피부염에 의한 삶의 질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환자 특히 어린이 환자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며 이는 궁극적으로 호르몬 변화를 유도하여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음: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환자에 있어서 삶의 질은 발생 시기와 상관없이 중증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아토피피부염에 의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생체 면역반응에 영향을 줄 정도로 환자의 삶에 질에 큰 영향을 준다. 아토피피부염의 환자에서는 스트레스에 의해 산성백혈구, 미분화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 등의 면역세포들이 증가된다. 이러한 증가는 건선 및 다른 피부질환을 가진 환자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데 아토피피부염에 의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그 만큼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학령기(8세-12세) 환자에서는 고민과 불안 등의 정신적 고통과 더불어 자존감 및 자신감이 상실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정신적 고통은 수면방해, 수면시간 감소, 신체기능 저하와 제한적인 사회적 활동의 원인이 된다. 미국의 National Eczema Association for Science and Education( http://www.nationaleczema.org)의 조사에 의하면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학령기 환자는 경증의 경우에 일상생활의 50%, 중증인 경우에 일상생활의 약 80%, 평균적으로 일상생활의 60% 정도에서 제한을 받는다. 체육할동을 비롯한 야외활동에서도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학령기 환자에서 경증인 경우에는 환자의 44%, 중증인 경우에는 환자의 80% 정도가 장애를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소아환자의 심리테스트를 통해 정상적적인 소아의 27%가 불안한 심리상태이지만 경중의 경우에는 환자의 53% 그리고 중증의 경우에는 환자의 80% 정도가 불안한 심리상태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정신적 장애 또한 반신마비(hemiplegia) 환자의 55%, 뇌간발작 환자의 58% 정도와 유사한 수준이다. 학령기 전 소아환자도 지나치게 의존적 및 내성적 성격을 나타내며 더불어 공포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행동의 문제도 정상인의 12%와 비교하여 50% 정도로 학령기 전 소아환자에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환자 특히 어린이 환자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며 이는 궁극적으로 호르몬 변화를 유도하여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가진 환자의 가족의 삶도 영향을 받는다. 정상 어린이의 어머니 중 31%와 비교하여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학령기 전 소아환자를 가진 어머니 중 85%는 정신적 고통을 비롯하여 사회적 고립감 및 재정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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