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붉은 태양이 지평선 위로 떠 올라 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한 해 숨가쁘게 달려 오시느라 애 많이들 쓰셨습니다. 목표 달성을 독려하면서도 과연 우리가 존재하는가치가 무엇인가 고민하였고 무리한 일정을 다그치니 불만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께서 기꺼이맡겨진 일들을 완수해 주셨기에 경쟁사들에 비하여 좋은 실적을 올렸다고 확신합니다. 일부 경쟁사들의 탄생과상장, 공격적인 마켓팅을 알고 있는 분들은 불안한 마음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우리 켐온을 쫓아오거나 추월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2020 년올해는 세계 10 대 비임상 CRO 기관을 완성하는 해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렇게 완성된 기반을 바탕으로 켐온의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석 위에 올려놓은 우리 켐온은 이제 새로운 도약을 해야할 때입니다. 기업은생명체이어서 성장하고 발달하지 않는 순간 노화의 길로 접어 들고 결국 사망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이러한 성장 발달을 위하여 올해는 약간의 성장통이 있음을 감내해야 합니다.
일부 조직을 개편하고 유효성평가센터를 양지로 확충 이전하며 새로운 조직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할 것이며 이의 기반이 되는 국제적인 OECD GLP 실태조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4 분기 내에 새로운 중단기 목표와 비젼을 세우고 실천을 위한전략을 짜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 하나하나들에 우리 모두는 화합과 단결로 구경꾼이 아닌 주연과 조연으로 그 역할을 담당하며 연말에는 각자가 그 역할에 맞는 상을 받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합니다. 저부터 우리 켐온의 발전에 필요하다면 희생을 주저하지 않으면서도 헛된 욕심은 부리지 않고 호시우행(虎視牛行)하는 발걸음을 내 딛겠습니다. 새해 켐온과 여러분 모두에게 긍정의 힘 넘쳐나는 날들로만 채워지기를 기원하면 서 2020년 신년사를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2일
(주)코아스템켐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