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템켐온, 비임상 CRO 포트폴리오 다변화 가속… “식품·뷰티로 영토 확장”
2026-03-26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전문기업 코아스템켐온(166480)이 의약품을 넘어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소재 분야로 사업 영토를 무섭게 확장하고 있다. 올해 초 식약처 과제들을 잇달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해양수산부의 대규모 국책과제에 합류하며 비임상 데이터 표준화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해양 유래 신소재 ‘글라이칸’ 산업화의 핵심 보루
코아스템켐온은 해양수산부 주관 ‘지속가능·맞춤케어 융합 해양 글라이칸의 고부가 기능성 소재화 및 글로벌 제품화’ 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28억 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대상(주)이 주관하며 아모레퍼시픽, KIST, 전남대 등 산·학·연 최고 기관들이 집결한 ‘드림팀’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아스템켐온은 해당 과제에서 비임상 안전성 데이터 확보를 전담한다. 설치류를 대상으로 단회 및 반복 경구 투여 독성시험과 유전독성시험을 수행하고, 비임상 데이터의 글로벌 제출 기준에 맞춘 SEND 변환까지 담당한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해양 미세조류 ‘유글레나’ 유래 성분인 파라밀론의 안전성 근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인허가 획득을 지원하는 데 있다. 해당 과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6억 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 2026년 국책과제 54억 달성… “비임상 명가 입지 굳히기”
이번 선정은 코아스템켐온이 올해 거둔 국책사업 성과의 ‘화룡점정’이라 평가받는다. 회사는 지난 1월부터 식약처 주관의 ▲줄기세포 기반 동물대체 독성시험법(6억) ▲항체의약품 면역독성 예측평가 기술(30억) ▲오가노이드 플랫폼 검증 연구 등 고부가가치 과제들을 휩쓸었다.
이번 해수부 과제까지 포함하면 2026년 한 해에만 확보한 국책과제 규모는 총 54억 원을 넘어선다. 이는 단순한 매출 증대를 넘어, 국가 기관으로부터 코아스템켐온의 비임상 시험 역량과 데이터 신뢰도를 공인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의약품 넘어 식품·뷰티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적중
과거 비임상 CRO 시장이 주로 제약·바이오에 집중되었다면, 코아스템켐온은 이를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소재 등 산업 전반으로 넓히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규제기관 제출을 위한 SEND(Standard for Exchange of Nonclinical Data) 변환 작업까지 직접 수행함으로써, 국내 소재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때 반드시 필요한 글로벌 표준 규격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송시환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 사장은 "식약처 국책과제에 이어 해양수산부 과제까지 선정된 것은 당사의 비임상 시험 역량이 의약품 영역을 넘어 기능성 식품·화장품 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비임상 CRO로서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다변화하여,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